훈민정음탑건립조직위원회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서 “훈민정음”과 “훈민정음탑”은 최고의 가치이다

김용태(4차산업행정뉴스 대표)

랜드마크(영어: landmark) 또는 경계표(境界標) 혹은 탐험가나 여행자 등이 특정 지역을 돌아다니던 중에 원래 있던 장소로 돌아올 수 있도록 표식을 해둔 것을 가리키는 말로서 오늘날에는 뜻이 더 확장되어져 대표되는 건물이나 타워, 문화재, 상징물, 조형물 등이 어떤 곳을 상징적으로 대표할 때 랜드마크라고 칭합니다. 일반적으로, 각 나라의 랜드마크를 공식적으로 지정하지는 않지만 자연스럽게 지정이 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건물인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는 높이는 451.9m이며 타이베이 101에게 자리를 내주기 전까지 세상에서 제일 높은 건물의 칭호를 유지하였으며, 타이베이 101의 완공 이후에도 아직 세계에서 가장 높은 쌍둥이 건물이라는 칭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집트 카이로 기자에 있는 대피라미드는 가장 크고 오래되었는데 기원전 2560년 무렵에 세워진 쿠푸의 피라미드로, 완공에는 약 20년이 걸린 조형물입니다. 미국 뉴욕에는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데 이는 미국 뉴욕 리버티섬에 있는 건축물로, 뉴욕을 넘어 미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축물이며, 세계를 밝히는 자유(Liberty Enlightening the World)라는 이름으로, 프랑스가 19세기 말에 미국의 독립 1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제작한 동상으로 세계인이 가장 많이 찾는 랜드마크중 하나입니다.

또한 프랑스의 에펠탑은 1889년에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맞이하여 파리 만국 박람회를 개최하였는데 이 박람회를 상징할만한 기념물로 에펠 탑을 건축하였으며 박람회가 열린 마르스 광장에 출입 관문에 위치해 있고 프랑스의 대표 건축물인 이 탑은 격자 구조로 이루어져 파리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며, 매년 수백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파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명소로 랜드마크가 되어 있습니다. 이 밖에도 이탈리아의 피사의 사탑, 브라질의 구세주 그리스도상, 영국의 빅벤 등 그 나라를 대표할 만한 랜드마크 들이 있어 세계에서 관광객을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사실상 생긴지 10년 도 안된 새로운 조형물임에도 불구하고 자유의 여신상과 리오의 예수상이 비교적 오래된 명물들인데 견줘 영국의 “북쪽의천사”가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역사와 문화가 있는 각국의 랜드마크도 있지만 새로 만들어지는 랜드마크가 각광을 받기도 합니다. 이러한 것을 볼때에도 “훈민정음탑”은 전세계인의 랜드마크로서 자리매김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훈민정음』(訓民正音)은 국보 제70호로 세종대왕께서 창제한 문자의 명칭이자 훈민정음의 창제 원리와 사용법 등을 해설해 놓은 책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세종 25년(1443년)에 창제 된 후 1446년(세종 28년)에 반포된 훈민정음의 뜻을 보면 '백성(民)을 가르치는(訓) 바른(正) 소리(音)'라 할 수 있겠습니다. 총 28개의 낱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리글자이기에 배우기 쉽고 읽고 쓰기에 편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세계최고의 문자이지만 이것을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으로 착각하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아직도 훈민정음과 한글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현실입니다. 훈민정음은 반포후 조선시대까지는 널리 사용되어지지 못하다가 구한말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되어져 21C정보화 시대에 와서 그 꽃을 활짝 피우고 있습니다.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훈민정음이 아니면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BTS등 K-POP과 한류드라마 등을 통해 전 세계인들이 열광하는 언어가 되었습니다. 전 세계에 한국어과가 생기고 한국어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전 세계인들이 대한민국 하면 떠오르는 자랑스런 우리글자 훈민정음을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서 만들 수 있는 훈민정음탑을 만들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세계 문자 중에서 유일하게 창제연도와 창제원리 및 창제자를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소리를 적을 수 있는 뛰어난 문자 훈민정음 창제를 기념하는 탑을 세우는 것은 단순 상징물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랜드마크로서의 가치가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때에 사단법인 훈민정음기념사업회에서는 훈민정음탑 건립을 통하여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28층 108m 높이로 계획되고 있은 이 사업은 관람객이 기념탑 내부에 들어가서 함께 공감하는 문자박물관은 물론 집현전 8학사 기념관, 학술관, 훈민정음 명장 전시장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공간이 배치되는 명소를 만드는 계획도 함께 진행되고 있는데 각계각층의 성원과 지지가 필요합니다. 과거 500여년의 훈민정음의 역사를 앞으로 다가오는 1,000년 이상의 역사를 내다보는 우리 모두가 되어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서 훈민정음탑 건립에 앞장서 주시기를 희망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랜드마크가 될 것 이라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