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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은 우리의 뿌리(한국약초산업학교 이사장)

조우현 | 조회 498

 

훈민정음은 우리의 뿌리

 

조우현(한국약초산업학교 이사장)

 

인간의 존엄성과 존재감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인가? 문명의 발달함에 밀려가듯 첨단의 시대가 점령 해옴으로써 각박해지는 삶의 연장이다 보니 어느 누가 가장 소중한 사람이었는지 어느 것이 가장 소중한 것이었는지 망각하며 살아온 것이다. 훈민정음의 뿌리 우리의 글과 언어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본다.

 

많은 사람의 생각은 물질이요 명예와 지위라고 착각 속에 살아가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그것은 결코 아니다. 부강한 나라의 언어와 글을 보라 1개국 언어가 세계의 공통어로서 자리 잡은 지 오래되었으며 세계를 지배한 것이 현실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역시 영어를 못하면 낙오자라도 되는 것처럼 죽기 살기로 영어를 배우며 배우게 한다. 만약에 우리의 언어와 글이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고민을 한 번이나 해본 사람이 얼마나 될지 의문스럽다. 어느 나라의 글과 비교해도 그 우수성은 이미 검증된 정황은 많이 있다.

 

세종대왕께서 창제하신 글자(문자)인 훈민정음은 오늘날 우리나라가 반석 위에 올라서게 된 근본이며 뿌리다. 우리가 세계의 주목을 받는 상위권 나라의 백성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제자원리와 운용법 등을 설명한 한문 해설서로 훈민정음 원본에 해당한다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가?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 크게는 본문인 예의(例義)와 해설서인 해례(解例)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오늘날에 있어 국보 제7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세계 유네스코에 기록유산에 등록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유네스코에 기록된 다른 국가의 문자가 얼마나 되는가?

 

1443년 음력 12월에 창제되어 1446년 음력 9월에 반포된 훈민정음은 오늘날 우리에게 있어 축복이며 위대한 탄생이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걸맞은 산업화 시대의 한 축을 지탱하며 어느 나라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우리만의 영원한 자원이라 할 수 있다. 산업디자인에서도 문자 산업의 시장은 무한 큰 시장이 우리 앞에 있다. 그저 늘 우리가 사용하는 우리만의 글자(문자)를 다양한 방법으로 디자인하여 산업화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은 우리의 자랑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자랑스럽고 위대한 한글을 얼마나 깊이 생각하며 살았는가 생각해보자! 나부터도 내가 잘나 잘 먹고 잘산다는 착각 속에 살아온 것을 부정할 수 없다. 요즘에 사용하는 글과 언어는 도무지 알아들을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문법들이 난무한다. 아무리 빨리빨리 하는 시대라 하더라도 아름다운 우리 말만은 제대로 써야 할 것이다. 변절 되어 가는 우리의 소중한 글자(문자)를 우리 스스로가 알아듣지 못할 정도라면 심각한 한글 훼손이며 부끄러운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우리의 근본이며 뿌리인 역사의 숨소리 한글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자랑스러운 훈민정음의 씨앗 언어까지 소중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때 비로써 우리는 진정한 훈민정음의 뿌리 대한민국 후손으로 자긍심을 가질 것이다.